CEO들이 직원을 채용하는 데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직원를 잘 못 채용하면 회사에 막대한 지장과 손해를 입히고 장래적으로는 해악을 가져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인선하는데는 첫째가 사람의 인성(됨됨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교회에서 목사를 공채하는 데도 역시 사람의 됨됨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문제있는 목회자를 놓고 여러 목회자들과 토론을 해 보면 목사는 거기서 거기 간다고 한다.
문제는 공부도 다 같이 했고 설교도 곧 잘 한다고 해도 결국은 끝에서 드러나는 것이 목사의 인성이다. 욕심과 편협, 2분법 사고방식 등 어엿함과 포용력 등은 사회는 물론이고 교회 내에서도 필요한 덕목이다. 그것이 사실상 성경적인 신앙의 깊이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되리라.
"웨이터 룰"이라는 것을 활용해 봄직하다. 사업파트너나 간부, 임원 등을 구할 때에 성공한 CEO는 식당으로 초대를 한다고 한다. CEO윌리엄 스완슨에 따르면 이 면접 방식은 절대로 실패하는 법이 없다고 한다.
식당에서 늦은 시간 한 손님이 "저녁을 못 먹었다."고 하자 종업원이 이미 마감한 일식당에서 생선초밥을 가져왔다. 그런데 서빙 실수로 생선과 밥이 분리되면서 완전히 뒤지어졌다.
종업원은 새파랗게 질려 안절부절, 그때 손님이 "초고추장 좀 갖다 달라"고 하다니 쏟아진 생선과 밥들을 주워 담아 쓱쓱 비비면서 "회덥밥 먹고 싶었는데 어떻게 알았느냐?" 했단다. 그날 이후 그 손님은 63빌딩 최고의 귀빈이 됐다.
KTX에서 도시락을 시켰다. 밥이 든 도시락의 뚜껑을 열어 테이블에 놓자마자 바닥으로 미끄러져 떨어졌다. 가만히 보니 테이블이 기울었다. 판매원을 부를까 순간 고민의 순간, 아휴, 관두자! 떨어진 도시락을 집어 반찬 뚜껑 위에 뒤집었다.
대범한 척 위쪽 밥만 군말 없이 먹었다. 옆 자리에 앉은 정교수가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소문을 내주길 바라면서, 이 정도면 순발력 "짱"아닌가? 그런데 이 둔한 양반이 칭찬을 하지 않아서 서운했다.
프랑스 남부 니스의 카페"라 프티트 시라", 이곳 커피값은 무례할 수록 비싸진다. 주문할 때 "커피 한잔"이라고 말하면 7유로, "커피 한잔 주세요"는 4.2유로, "안녕하세요. 커피 한잔 주세요"는 1.40유로다. 지배인 파브리스 페피노는 이런 가격정책이 "감정노동자"인 종업원들에 대한 배려라고 한다.
남은 볼 필요없다. 나 자신은 어떤가를 보아야 할 것이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자신을 갈고 닦아서 온유하고 겸손한 경지로 차츰 올라가야 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