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역사 속에서 보수와 진보는 존재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교의 본질은 보수이고 진보는 보수와는 다른 색깔로 신앙이 나타나고 국가에 기여하는 측면이나 역사에서 빛을 발하는 길은 보수라고 생각한다.
1. 보수란
보수의 뿌리는 무엇이며,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전개되었고, 그 공과는 무엇이며, 앞으로는 어떻게 갱신되어야 할까? 이러한 길을 찾아 떠나는 것이 이에 대한 심각한 물음에 진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열린 보수로 거듭나야 한다.
이 답은 아일랜드 출신으로 영국에서 30년간 의원직을 수행하며, 영국의 헌정질서를 옹호하는 보수적인 노선을 걸었던 분의 가르침을 경청하고자 한다.
그는 프랑스 혁명을 고찰하면서 그 답을 내 놓았다. 바크 그는 “프랑스 혁명이 공포, 폭동, 처형, 보복, 혁명, 반혁명 등으로 얼룩졌다” 고 평했다.
바크는 보수라 해서 그가 기존 제도나 질서를 무조건 지키자고 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는 “변화시킬 수단을 갖지 않은 국가는 보존을 위한 수단도 없는 법이다”라고 역설하였다. 이러한 보수를 위해서 보수의 개혁을 역설했다.
버크가 말하는 보수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 인간의 이성은 불완전하고 기존의 제도나 질서는 여러 세대의 지혜가 녹아 있다. 따라서 보수주의는 과거와의 단절보다 연속과 계승을 원칙으로 한다.
둘째 : 인간은 사회적, 역사적으로 서로 의존해 있는 존재인 바, 일정한 위계질서는 불가피하다. 그 속에서 개인의 자질과 노력에 따른 성취는 존중되며, 이로 인한 적절한 불평등은 사회적 활력을 자극한다. 반면, 기계적인 평등은 결국 자유도 평등도 파탄낸다고 경계한다.
셋째 : 인간의 숭고함은 자유와 자율과 자기 책임 속에서 구현된다. 국가나 사회가 개인의 삶을 책임진다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다. 따라서 보수주의는 국가 개입을 배척하고 시장자율을 존중한다.
넷째 : 보수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 시 개혁에도 적극적이다. 새로운 단계는 이전 단계를 부정, 극복하고 탄핵한다. 따라서 기존의 질서는 부정된다. 이때 인간은 이성을 통해 새로운 제도나 질서를 효과적으로 창출하는 완전한 존재이다.
2. 진보란
자유나, 자율이나, 자기책임보다 사회적 부조를 강조한다. 따라서 자유보다 평등이 중시되며, 시장자율보다 정부개입이 선호된다.
지금 우리나라는 진보정권이 섰다. 국민의 세금으로 공무원을 뽑아서 청년실업자를 줄이겠다 한다. 그리스가 이런 식으로 해서 출근하는 청년 4명 중에 1명은 공무원이고 공무원 수가 많아서 오전반 오후반으로 출근한다고 한다.
그리스는 망했고 그 정책을 폈던 총리는 여전히 영웅이다. 베네즈웰라의 영웅 차베스가 국가가 국민의 생계와 복지를 책임진다고 했으나 그는 죽고 그 나라의 물가는 9배로 폭등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정도의 살육과 폭동이 연일 세계뉴스로 타전되고 있다.
3. 보수와 진보의 조화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전개되었고, 그 공과는 무엇이며, 앞으로는 어떻게 갱신되어야 하느냐를 놓고 밤을 지새우고 있을까를 자문자답해 보아야 한다.
청년실업 문제는 기업을 할 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고용창출을 일으켜야 한다. 지금 중소기업부터 대소 기업들이 부자증세, 노동자 임금 위주의 정책, 무조건 퍼주시식 복지로 인하여 이 땅을 떠나고 있다. 이 나라는 어디로 갈 것인가 기도해야 한다.
보수가 형해화된 우리나라에서 보수가 바로서는 것은 단순히 보수 자신을 위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또한 진보를 위하는 일이다. 궁극적으로는 조국을 위한 길이다. 보수, 진보가 힘을 합하여 조국을 세우는데 앞장 서야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