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과학에서는 9-10시간이상 자야 하는 사람을 롱 슬리퍼, 6시간 미만으로 자도 지장이 없는 사람을 쇼트 슬리퍼로 분류한다. 평균적으로는 7시간 정도의 수면이 권장된다.
잠을 못 자면 몸에 여러 문제가 나타난다. 1964년 랜디 가드너라는 미국 고등학생은 11일 동안 잠을 자지 않는 실험을 진행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는 2일째 초점을 잃고, 4일째에는 환각을 보고 6일째는 근육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겪었다. “잠을 줄이는 것은 몸과 마음의 상처가 회복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라며 “단순한 문제를 넘어 병리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잠 부족으로 뇌가 휴식하지 못하면, 낮 시간에 뇌가 제대로 기능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충분한 수면 시간이 필수적이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눈으로 활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낮에 본 내용을 밤에 뇌 깊은 곳으로 저장하는 과정”이며 “잠을 통해 이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낮에 책을 10권 읽어도 무용지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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