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정맥 혈전 색전증(VTE) 위험은 혈액형과 연관이 있다. 정맥혈전 색전증은 심부정맥 혈전과 폐색전증을 말한다. 심부정맥 혈전은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다리 깊숙한 곳에 있는 심부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것으로 혈전의 조각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타고 돌다가 폐동맥을 막으면 치명직인 폐동맥 색전증이 발생한다.
VTE는 위험을 높인다. 암의 유형에 따라 VTE 위험이 평가되고 있지만 VTE위험이 있는 환자를 최대 50%까지 놓치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의 코르넬리아 엥글리쉬 내과 전문의 연구팀은 암환자의 혈액형 0형을 제외한 A,B,AB형이 VTE 위험과 연관이 있다.
전체적으로 혈액형이 a,b,ab형인 암 환자는 혈전 위험이 보통이거나 낮은 암일 경우 VTE 발생률이 7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혈액형이 A, B, AB형인 암 환자는 혈전 위험이 보통이거나 낮은 암일 경우 VTE 발생률이 높고 혈전 위험이 높은 암(췌장암, 위‧식도암, 뇌종양)은 VTE 발생률이 낮았다. VTE는 암 진단 때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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