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엄격하게 교육할수록 아이가 비만이 되기 쉽다고 보스턴 의대 케이리 박사 팀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엄격한 "독재형" 어머니와 어느 정도 통제를 하면서 아이를 존중해 유연하게 대응하는 "융통형" 어머니를 비교했을 때 전자에거 비만 자녀가 더 많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은 872가족을 표본으로 수집해 관찰했다. 동시에 어머니의 유형을 분류하고 아이의 비만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융통형" 어머니의 아이는 비만 가능성이 2배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재형" 어머니의 아이는 "융통형" 어머니에 비해 비만이 될 경향이 5배나 높았다. 케이 리 박사는 유연한 기준으로 자녀를 교육하는 것이 자녀를 식사나 운동을 자발적으로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추측했다.
"독재형" 어머니의 자녀는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소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 박사는 한편 이 연구에서 아버지 표본이 적어 어머니를 기준으로 했다면서, 조사 대상의 80%가 백인 가족으로 다른 인종에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밣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체중에 관한 자료가 없스며, 어머니의 비만 여부가 자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하지 않았다. 리 박사는 어머니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가정에서 규칙은 경우에 따라 조금 바꾸거나 예외를 두는 것이 좋아. 예를 들어 아이가 채소를 먹기 싫어할 때 (채소를 억지로 먹이거나) 채소를 아예 안 먹게 하는 것보다는, 마음에 드는 채소를 스스로 골라서 먹게 하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