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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 근육이 줄어들거나 굳기 쉽고 빠르면 30대부터 근육량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축구선수 이동국과 일본의 미우라 가즈요시는 나이 각 42세와 54세로 전성기를 훌쩍 넘겼지만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두 선수가 선수생활을 오래 하는 이유는 평소 종아리, 허벅지 등의 스트레칭을 철저히 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등 하체를 철저히 관리하는 습관 때문이다.
종아리는 근육 폄프는 온몸에 약 5000CC 정도 혈액을 전한다. 펌프기능이 약해지면 혈전(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 생긴 덩어리)이 생기고, 혈관이 노화돼 노졸중이나 심장병, 신부전증 같은 질환을 일으키거나 말초 혈관 질환이 발생한다.
종아리는 미의 기준일 뿐만 아니라 건강의 척도로 볼 수 있다. 위장, 신장, 심장 기능에도 영향을 끼친다. 종아리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부종, 하지정맥류 등 눈에 보이는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종아리가 무너지면 몸 전체 건강이 무너지는 셈이다. 평소에도 자주 주물러주고 풀어줘야 한다.
종아리 근육이 수축하면 운동범위가 줄어들어 통증과 보행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종아리 근육의 뻣뻣함을 풀어줘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보행능력과 균형능력이 일반적일 때 다 떨어질 수 있다.
종아리 마사지는 수시로 하는 것이 좋다. 종아리를 손으로 주무르거나 까치발을 드는 행동, 하체 스트레칭 등 종아리에 자극을 주는 모든 동작에서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맥주병 모양의 맥주병 롤러나 여러 도구를 사용해 긴장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다.
종아리 마사지를 지속해서 한다면 심혈관질환 예방, 하체 근육 탄력성 증가 운동 시 부상 예방과 회복 속도 증가 등 여러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1. 종아리에 힘을 주면 뒤쪽에 갈라지는 근육(비복근) 가운데 부분을 10초에서 15초 사이로 눌러 종아리 뒤쪽 근육을 풀어준다.
2. 종아리 앞쪽 근육인 전경골근 가운데 부분을 15초 이상 눌러줘 근육 긴장을 완화한다. 정경골근은 등산, 걷기 운동을 할 때 자주 뭉치는 부위다.
3. 다리를 꼬아 한쪽 종아리(비복근 부분)를 다른 쪽 무릎에 당긴다. 이 자세는 비복근은 물론, 종아리 전체 근육을 자극해 근육 강화와 스트레칭 효과를 볼 수 있다.
4. 앉아서 스트레칭할 때는 허리를 세우고 발목 한쪽을 세우고 종아리 뒤쪽 비복근부터 허벅지 안쪽 근육까지 일자로 당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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