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핵무리를 만드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UN을 통한 경제 제재 등은 전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뒷전에서 다른 계산으로 북한을 놓아주고 살짝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등장하면서 김정은 살해작전 핵무기 생산 원점 타격 등 불안한 정세로 한국 땅에 핵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상당히 많이 있다.
서울에 북한핵이 폭발했을 경우 우리는 어떻게 대피해야 하나 생각해 보고자 한다.
핵이 떨어지고 살아 남았을 경우 무엇을 해야하나? 핵폭발 이후에 방사능 노출만 피하면 10만 명 이상이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폭발 후 방사능 낙진을 어떻게 피하느냐가 관건이다. 낙진이란 해무기 폭발로 인해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로 '죽음의 재'라고도 불린다. 낙진은 먼지나 재의 형태로 바람을 타고 이동한다.
서울의 경우 계절에 따라 부는 바람이 달라지므로 풍향에 유의해서 대피해야 한다. 당연히 바람이 부는 반대방향으로 피해야 할 것이다. 가장 좋은 대책은 양호한 대피소로 피하는 것이다. 외부세계와 사람 사이에 있는 물질의 밀도가 높을 수록 안전하다. 대피 후에는 서둘러 외부로 나오지 말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건물 안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하지만, 모든 빌딩이 방사능 낙진으로부터 안전한 대피소는 아니다. 미국의 경우 주택들의 20%는 경량자재로 지어졌거나 지하실이 없다. 이런 집들은 불량한 대피소이다. 최고의 대피소는 두꺼운 벽돌로 지어지고, 창문이 없는 집들이다. 방공호가 그런 형태이다.
5층짜리 벽돌건물의 지하실에 대피하는 것이 외부에 그냥 있는 것보다 2백배는 안전하다. 1층 건물의 거실이나 목조주택에 머무는 것은 외부에 있는 방사능 낙진을 절반밖에 줄여주지 못한다. 핵폭발 주변이라면 이런 건물들은 방사능 낙진 피해를 줄이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핵폭발 시에 양호한 대피소 안에 있거나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은 구조대가 도착해서 더 좋은 대피장소로 데러갈 때까지 그곳에 머물러야 한다. 대피소에 있는 것이 아니지만, 양호한 대피소가 5분 거리에 있다면 재빨리 뛰어들어가 머물러야 한다.
양호한 대피소나 건물까지 가는데 15분 걸린다면, 불량한 대피소에서라도 잠깐이나마 머무는 것이 낫다. 그러나 대충 1시간 후에는 양호한 대피소를 향해 출발해야 한다. 그 사이에 가장 심한 방사능낙진은 가라앉았지만, 방사능 낙진에 노출되는 것은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